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운영된 '광융합무역촉진단'을 통해 논의된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 사업이 지난달 성공적으로 착공하며, 북구의 정책이 기업의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현지 진출까지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융합무역촉진단' 사업은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광융합 분야 기업 11곳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6박 7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1251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북구 소재 ㈜현진기업이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 지방정부에서 '에너지 자립형 이동식 정수시스템 현지 실증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점이다. 이 사업은 전력 및 상수도 인프라가 부족한 루우 우타라 지역에 자체적으로 식수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하루 최대 300㎥ 규모의 정수처리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시스템은 잦은 우기철 홍수와 토사 유입으로 인한 수질 변화, 그리고 낮은 상수도 및 전력 인프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수 및 살균 설비와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자동 제어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되었다. 현진기업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현지 수질 및 인프라 여건에 최적화된 정수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타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까지 타진할 계획이다.
현진기업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은 북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이 밑거름이 되었다. 북구는 파견 준비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루우 우타라 지방정부, 현진기업,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농촌낙후지역개발부, 녹색혁신협력지원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여 세부 사업 시행 방안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임아름 현진기업 대표는 “이번 실증 사업이 기업의 기술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북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북구가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준 덕분에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광융합무역촉진단이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지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번 현진기업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더 많은 지역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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