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13일 대전을 찾아 현장 국정감사와 시찰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부처로 승격한 지식재산처의 현장 감사와 함께 에너지 혁신 기업 및 지역 첨단산업 지원 인프라를 점검하는 일정으로 꾸려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자중기위 위원들에게 대전 지역의 핵심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산자중기위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승격한 지식재산처를 방문해 현장 국감을 실시했다. 이는 출범 1년을 맞은 지식재산처가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어 산자중기위는 에너지 혁신 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를 방문해 바나듐 이온 배터리와 이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의 기술 및 사업화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대전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무선통신융합지원센터와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를 둘러보며 안테나 특성 측정실 등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고속 제작 과정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지역 첨단산업 지원 인프라와 기업 지원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산자중기위 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대전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지식재산 클러스터 구축 등 3가지 핵심 사업을 설명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대전은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이러한 강점을 실제 창업과 기업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회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현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국회의원은 “지식재산처 승격 1년을 맞아 대전에서 현장 국감을 진행하는 만큼, 출원과 심사를 넘어 기술 보호·육성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충실히 살펴보겠다”며, “대전이 추진하는 지식재산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기업 누구나 기술을 보호받고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는 국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둘러본 대전의 에너지 기업과 지역 첨단산업 인프라는 연구 성과가 기술 창업과 제품 구현으로 이어지는 대전의 강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산자중기위 간사로서 대전을 비롯한 지역 산업 생태계 성장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