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김애란 작가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 모들락극장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부산도서관이 마련한 이번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북 토크 콘서트는 지난해 발표된 신작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를 비롯해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요 대표작들을 아우르며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과 문학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으로 등단한 김애란 작가는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일상적인 삶의 풍경을 포착하며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원 북 원 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을 비롯해 소설집 ‘달려라 아비’, ‘바깥은 여름’, ‘안녕이라 그랬어’,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발표하며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다수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과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북 콘서트는 음악과 문학 대담이 결합된 입체적인 구성으로 깊이 있는 문화 공감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부산 지역 뮤지션 ‘권눈썹’과 ‘박곤잘’이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음색과 라틴 악기 뜨레스의 이국적인 연주가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북 토크에서는 김대성 문학평론가가 대담 진행을 맡아,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부터 주요 대표작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과 작품 세계를 심층적으로 짚어보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가의 문학적 결을 한자리에서 깊이 있게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부산도서관 정보서비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문학을 통해 일상을 돌아보고 따뜻한 위로와 사유를 누리고자 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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