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 은빛 억새밭을 배경으로 걷고, 듣고, 쉬는 모든 순간을 축제의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산책’이라는 주제 아래, 영산강변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특히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억새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세 가지 대표·주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만으로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휴식왕을 찾아라’다.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힐링억새존 주무대 일원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휴대폰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억새밭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억새밭에서 편안하게 눕거나 책을 읽고 명상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억새와 가장 잘 어우러진 참가자를 뽑는 ‘자연일체상’을 비롯해, ‘잠옷 체질상’, ‘눕기의 정석상’, ‘우아한 휴식상’ 등 개성 넘치는 시상이 마련되어 있다. 총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영산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노을 530’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창감성조망대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방문객의 노을 사진을 촬영해 준다. 특히 오후 5시 30분,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촬영한 사진은 즉석에서 인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왈왈런’이 펼쳐진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억새길을 걷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주무대에서는 반려견 재주 자랑 대회도 열리며, 참여자에게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축제장 곳곳에서는 산책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에서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피아노,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억새 사운드 스케이프’와 ‘뚜벅뚜벅 억새 탐험대’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리와 생태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턴테이블로 음악을 즐기는 억새밭 라운지, 천원 피크닉, 감성 트롤리 버스 등도 운영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서창억새축제는 은빛 억새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직접 걸으며 체험함으로써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산강 억새길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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