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순항... 지하 안전망 구축 박차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하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수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도시기준점 설치 등 초기 현장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도로 하부에 매설된 상·하수도의 정확한 위치, 깊이, 관경 등 속성 정보를 전자 지도 형태로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리정보시스템 사업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을 디지털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오수면 일원의 상·하수도 총 158.215㎞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군은 사업의 정확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차년도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현장 기반 조성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오수면 일원의 지하시설물 정밀 측량을 위한 도시기준점 설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도시기준점은 2급 5점, 4급 25점을 포함한 총 30점으로, 향후 진행될 지하 매설물 정밀 측량의 핵심 기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탐사 및 정밀 측량을 바탕으로 오는 10월까지 상·하수도 정위치 편집 및 구조화 편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공간정보의 정확성을 공인받기 위한 공공측량 성과심사를 의뢰하며 1차년도 사업을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구축 완료될 지하시설물 데이터는 실시간 행정 업무는 물론, 국가공간정보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돼 다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굴착공사로 인한 싱크홀 발생이나 관로 파손과 같은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복 굴착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복구 체계를 갖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임실군수는 “지하시설물 전산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올해 도시기준점 설치와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11월 성과심사 및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