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영주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강당에서 확대간부회의 참석 간부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영주시 자체청렴도 설문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와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앞서 ‘종합청렴도 향상 전담팀 2차 이행점검 회의’에서 논의된 조사 결과를 전체 간부들에게 확대해 조직 차원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기관 수석연구원은 내부·외부 체감도 조사 결과와 핵심 시사점을 설명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청렴 취약 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점검했다. 내부 체감도 조사 결과, 예산 집행의 공정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청탁 방지와 업무 지시 공정성은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인사업무의 공정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갑질 방지 및 인사업무 공정성 등 일부 분야에서는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외부 체감도 조사에서는 업무 처리 투명성과 정당한 업무 처리, 연고주의적 특혜 방지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원인들이 업무 기준과 처리 절차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영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외부 체감도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사항을 향후 반부패·청렴 시책과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한 업무 지시, 투명한 업무 처리,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등 내부 체감도와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청렴은 특정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직원이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 함께 실천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간부 공무원부터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지시와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시장은 “조사 결과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며 “시민과 직원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자체 청렴도 조사는 지난 6월 영주시 직원과 계약, 보조금, 인허가, 제·세정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내부 체감도 조사에는 총 188명이, 외부 체감도 조사에는 413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