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가루쌀 활용한 쌀제과 제품으로 전국 무대에서 우수성 입증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기술력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인정받으며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상승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주관한 ‘제10회 우리쌀빵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한 곡성군 대표단은 일반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과·제빵 제품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제과·제빵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곡성에서 생산된 가루쌀이 지닌 새로운 가공 가능성을 전국에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가루쌀은 일반 밥쌀용 쌀과 달리 밀가루처럼 제분하여 빵, 과자, 면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 가공 소재로 주목받는 가루쌀은 다양한 식품 개발을 통해 쌀 소비처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쌀 소비 감소라는 농업계의 오랜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쌀을 활용한 가공 제품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쌀 가공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곡성 가루쌀의 활용 분야를 더욱 넓히고, 지역 농업인과 가공·제과·제빵 분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쌀 소비 감소와 식생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쌀을 단순한 주식 소비를 넘어 빵과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지역 내에서 가공되고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은 앞으로 ‘맛다곡성’ 곡성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쌀의 새로운 소비처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루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 개발 및 실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곡성쌀과 특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산물 소비 확대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