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 재향군인회가 6·25 전쟁의 영웅, 육탄용사 故 안영권 하사의 산화 제74주기를 맞아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12일 개최했다. 김제시 금산사 입구에 자리한 故 안영권 하사 전공기념비 앞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지역 기관 단체장, 유가족, 향군 회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넋을 기리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지난 2014년 국가보훈부로부터 6·25 전쟁 영웅으로 공식 선정된 故 안영권 하사를 기리는 추모제는 고향인 김제에서 매년 개최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4주기를 맞아 더욱 많은 이들이 참여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전진석 김제시재향군인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故 안영권 하사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하사님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며,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故 안영권 하사의 불굴의 투혼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제시 금산면 용화리 출신인 故 안영권 하사는 6·25 전쟁 당시 군에 입대했으며, 1952년 10월 12일 치열했던 중부전선 백마고지 탈환작전에 최후의 결사대로 자원했다. 그는 수류탄과 박격포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드는 육탄 공격으로 전투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백마고지에 태극기를 휘날리게 한 육탄 3용사 중 한 분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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