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은행 열매 악취 미끄럼 예방 14일부터 진동수확기 투입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가을철 시민들의 골칫거리인 은행 열매 악취와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거 작업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충정로 등 시내 주요 가로수 구간에서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열매 수거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 작업은 굴삭기에 진동수확기를 부착하여 은행 열매를 미리 털어낸 후 신속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열매가 많이 떨어지고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작업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일부터 은행 열매 수거 전담팀을 편성하고 운영해 왔다. 일찍 떨어진 열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열매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읍시 관내에는 총 2842그루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이 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589그루로 전체의 약 21%를 차지한다. 은행나무는 아름다운 단풍과 공기 정화 능력, 강한 생명력 덕분에 가로수로 널리 심어졌지만, 가을철 열매 낙하로 인한 악취 민원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였다.

이번 수거 작업은 △연지사거리~내장사거리 회전교차로 △정읍교~주천삼거리 △삼화그린아파트~제일고사거리 △박동교차로~정읍역사거리 △샘골터널~샘골다리 △천변로 시기주공 앞 △황토현사거리~사거리 슈퍼 △2공단 근린공원~영산초 등 총 8개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은행 열매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악취 피해를 예방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