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군청 (칠곡군 제공)



[PEDIEN] 칠곡군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제13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소년, 소년병이 되다'를 주제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에 투입됐던 이름 없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난 역사와 현재의 평화를 되짚어보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제17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205 문화거리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왜관철교 속으로' 전시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는 낙동강 전투의 역사적 기록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테마파크 체험존에서는 당시 소년병들의 훈련과 전투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6·25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낙동 아일랜드'에서는 수상레저와 워터 익스트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낙동강 위에 조성된 '대한민국을 지키는 430m 부교'를 걷고 '평화를 잇는 문교'를 타며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는 KUH-1 수리온, AH-64E 아파치, K-2 전차, K-9 자주포, M903 패트리어트 등 군장비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장갑차 체험, 드론쇼, 군번줄 만들기, 마일즈 장비 체험, 현궁 모의사격, 지뢰탐지기 운용 등 다양한 호국·군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풍성하다. '꼬마 평화 수호대', '호국 놀이터', '평화 놀이터'에서는 키즈 병영 체험과 군복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됐다. '칠곡 푸드존'에서는 칠곡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해 지역 특색 먹거리를 선보이며, '꿀맥펍'에서는 칠곡 꿀을 활용한 수제 꿀맥주를, '칠곡 파머스마켓'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과 버스킹도 펼쳐져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4일간 약 40만 명이 방문해 약 259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와 약 489억원의 총 파급효과를 거뒀다. 외지인 방문객 지출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약 875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분석됐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밤은 장민호, 솔지, 10CM, 백지영, 하동균, 서도밴드, 허용별, 이은미, 에녹, 차지연, 카더가든, 포레스텔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군민화합한마당, 개막 축하공연, 피스 뮤직 페스티벌, 칠곡 화합 콘서트 등 매일 밤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불꽃쇼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QR 코드 기반의 AI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전자팔찌의 QR 코드를 통해 행사장 도착부터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 체험 프로그램 신청, 먹거리 주문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무대인 '평화의 무대'는 입장 팔찌 없이 자유롭게 선착순 입장 가능하며, 공연 일정 및 장소 변경 등 주요 정보도 실시간 안내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올해 축제는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새기고, 이를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풀어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AI 스마트 시스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만족하는 축제장을 조성하고, 칠곡에서 특별한 추억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뜻 깊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