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2회 백제문화제’가 11일,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간의 여정 동안 1500년 전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식은 ‘화합과 감사의 밤’을 주제로 진행됐다. 혼불재움과 폐막 퍼포먼스로 9일간의 대장정을 엄숙히 마무리한 뒤, 김의영, 너드커넥션, 하하 스컬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1000대의 드론라이팅쇼와 웅장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축제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3일 개막 이후 9일 동안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왕도심 일원에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청동거울’을 모티브로 한 차별화된 야간 경관 콘텐츠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백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깊은 감탄을 자아냈다. 신관동 대학로 일원에서 열린 ‘웰컴투 신관동’은 거리 퍼레이드와 골목길 파티가 어우러지며 청년들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금강 물결을 수놓은 은은한 황포돛배와 유등, ‘웅진백제별빛정원’,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야간 경관 콘텐츠는 늦가을 밤의 낭만을 극대화하며 체류형 관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대축제인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의 우수 상품과 풍성한 먹거리가 한자리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명하고 쾌적했던 가을 날씨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뒷받침했으며, 행사장 안내, 교통 정리, 환경 정화 등 축제장 곳곳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는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공주를 찾으면서 숙박업, 음식점, 전통시장 등 도심 상권 전반에 활기가 넘쳤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역대급 흥행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백제문화제를 통해 확인한 저력을 바탕으로 공주시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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