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립미술관이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특별한 야간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POMA 뮤지엄 나이트: 일 OFF, 예술 ON'을 운영하며, 퇴근 후 미술관에서 여유와 쉼을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2026 스틸아트기획전 ‘RE: Figure 변화하는 형상, 확장되는 조각’을 선보인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스틸아트뮤지엄으로서 금속을 활용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김선혁, 소현우, 송진수, 유봉상, 이용재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인간, 자연, 사물 등 익숙한 대상을 금속 조각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해석하고 확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식물과 신체의 결합, 대중적 캐릭터의 변형, 금속 와이어를 이용한 공간 드로잉, 못으로 구현한 풍경, 구리선으로 표현한 인물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금속 조각의 조형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 제목 'RE: Figure'는 형상을 다시 생각하고, 해석하며, 오늘의 삶과 세계에 재연결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참가자들은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익숙한 대상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22일과 23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80분간 진행된다.

회차별 25명씩, 총 5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나 학예연구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이 잠시 일상의 부담을 내려놓고 미술관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섯 작가가 금속으로 구현한 다채로운 형상을 따라가며 동시대 미술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