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가 지난 10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이벤트홀에서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친구하기-수학자에게 듣는 수학이야기’ 공개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POSTECH이 운영하는 수학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 학생들이 수학의 숨겨진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수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강연자로 나선 정재훈 POSTECH 교수는 ‘피타고라스에서 수제천까지-수학과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대 그리스 피타고라스 시대부터 시작된 서양 음악의 수학적 원리를 우리 전통음악인 수제천에 담긴 수학적 구조까지, 동서양 음악을 수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분석했다.
특히, 정 교수는 음악 속에 숨겨진 수의 원리와 더불어 최근 활발히 연구되는 인공지능 음악과 수학의 연관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익숙한 음악을 통해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 강연은 학생들이 수학을 단순한 교과서 속 지식이 아닌, 음악과 같은 일상생활 및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탐구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수학과 친구하기’는 포항시와 POSTECH 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학 공개 강연 시리즈다. 수학자들과 직접 만나 일상, 과학, 기술 속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시리즈는 오는 12월 5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다음 강연은 24일 신선영 POSTECH 교수가 ‘데이터의 재판관, 통계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어 31일에는 백형렬 KAIST 교수가 나서 수학의 활용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성호 복지국장은 “음악처럼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소재를 통해 수학이 우리 일상과 다양한 학문,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POSTECH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수학, 과학, AI 분야에 흥미를 갖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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