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10만명 발길 속 성황리 폐막 (진천군 제공)



[PEDIEN] 진천군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4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감격으로 채워지는 일상, 출발 진천행!'을 주제로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향연을 펼쳤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는 150명의 군민으로 구성된 '품격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지역 합창단원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이 한목소리로 노래하며 세대를 넘어선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생활문화페스티벌, 뮤지컬 갈라콘서트, 꿈꾸는 키즈역, 춤추는 미술관, 마당놀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지역 예술인, 청소년, 생활문화 동아리들도 무대에 올라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문화예술의 즐거움과 더불어 배움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같은 기간 열린 '제16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는 '배움 싣고 진천행'을 주제로 군민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배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평생교육기관·단체, 학습동아리가 참여한 26개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학습동아리 발표회와 학습작품 전시,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등이 이어져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특히 한글날인 9일에는 성인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하는 '제10회 실버짱 문해골든벨'과 올해 처음 신설된 '제1회 은빛백일장'이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배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익힌 한글 실력과 글쓰기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며 성취를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습동아리 발표회에서는 음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전시마당에는 문해학습자의 시화와 학습동아리·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배움의 결실을 뽐냈다.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역시 참여기관별 교육 성과와 학습자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누구나 배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축제 주제를 살린 포토존과 체험부스 스탬프 이벤트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농특산물 장터, 진천 팝업스토어, 건강박람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함께 열려 진천의 특색과 일상 속 건강의 가치를 알렸다.

축제의 대미는 마지막 날 펼쳐진 '진천뮤직페스타'가 장식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3일간 이어진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군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배움의 성과를 나누며,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등 군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박충서 생거진천 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함께 완성한 축제였다"며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공이 되고 진천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