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1지구 노후주택 집수리 본격 추진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성건1지구의 낡은 주택들을 정비하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에는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후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성건1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주시는 사업 대상지 선정 등 후속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면적인 재개발이 어려운 오래된 저층 주거지역의 외관을 정비함으로써 주거 환경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사업 대상지는 성건1지구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에 위치하며, 건축된 지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이 해당된다.

선정된 주택에는 노후 정도와 필요한 공사 범위에 따라 가구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집수리 비용이 차등 지원된다. 다만, 지원받는 금액의 5%에서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범위는 주로 주택의 외관을 중심으로 한 단순 보수 공사에 한정되며, 내부 수리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주시는 지난 7월까지 집수리 신청을 받았으며, 8월 말까지는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택의 노후 상태와 수리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7일 성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집수리 지원사업 선정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주택의 노후도, 수리가 시급한 정도, 지원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 대상 주택의 우선순위를 심의했다.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경주시는 최종 지원 대상과 공사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 및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후속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래된 주거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