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 물들인‘2026 신라예술제’ 성황리 마무리 (경주시 제공)



[PEDIEN]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2026 신라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단법인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트 시그널 in 경주’를 주제로 경주예총 산하 7개 협회가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예술제에는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협회가 모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문학, 미술, 사진 전시가 열렸으며, 신라 유물 채색과 악기 및 사진 촬영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클래식과 국악, 창작 뮤지컬, 대중음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계림학생미술대회와 청년예술인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신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들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배놀이와 처용무 체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평서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연으로 풀어낸 ‘셔블향연의 밤’ 등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더욱 풍성했다. 창작 뮤지컬 ‘트롯 뮤지컬: 황리단 연가’ 공연이 펼쳐졌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강강술래와 화려한 드론쇼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중국 선전시와 이창시 공연단의 특별 친선공연이 마련되어 지역 예술인들과 해외 공연단이 교류하는 문화의 장이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예술제가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오늘의 예술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고 신라문화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