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 6개월… 누적 이용객 2만 8천 명 돌파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이 개관 6개월을 맞아 누적 이용객 2만 8천 명을 넘어서며 지역의 대표적인 영어 독서 문화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영어책과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속초시는 앞으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이용자 수요에 맞춘 장서 확충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5일 문을 연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은 9월 말까지 총 2만 8755명의 누적 이용 인원을 기록했으며, 도서 대출 건수는 1만 1252권에 달했다. 특히 여름철인 7월에는 5988명, 8월에는 5466명이 방문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한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어린이 영어 독서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장서와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의 가장 큰 강점은 영어 독서를 위한 특화된 장서에 있다. 9월 기준 전체 장서 1만 6192권 중 영어 도서는 1만 2999권으로 약 80%를 차지한다. 이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어책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자신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는 책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상 2층, 연면적 658.26㎡ 규모의 도서관에는 총 100석의 열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에는 리딩존, 칠드런존, 스토리존을, 2층에는 매거진존과 멀티미디어존을 배치하여 독서뿐만 아니라 이야기 활동, 다양한 자료 이용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영어를 놀이, 미술 등과 연계하여 친근하게 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Creative English Lab’, ‘영어로 읽는 디즈니 그림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미술’, ‘영어 그림책 놀이’, ‘영어 동화책 속으로 떠나는 미술 여행’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영어동화와 함께하는 여행’과 ‘스토리 영어 놀이터’가 이어지고 있다.

9월 말 기준,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은 상반기 99명, 여름방학 182명, 하반기 61명으로, 회차별 참석 인원을 합산한 연인원은 총 342명이다.

또한, 주말 프로그램인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동화’에는 연인원 339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토요일에는 유아, 일요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동화 프로그램을 합한 누적 참여 실적은 총 681명으로 집계되었다.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은 남은 하반기에도 영어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9월과 10월 프로그램에 이어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My little world’를 포함한 2개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주말 원어민 영어동화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하여 어린이들이 꾸준히 영어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장서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지역 내 인증서점 5곳과 연계하여 1천만 원 규모로 약 600권의 도서를 구입할 계획이며,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와 장서 이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분야를 보강하고 영어 원서를 중심으로 연령과 주제별 균형을 갖춘 장서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독서문화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 스토리존의 증강현실 체험 운영 등을 통해 책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도서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올해 12월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을 위한 시설 개·보수를 추진하여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속초어린이영어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친근하게 접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관 이후의 운영 경험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장서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갖추고 아이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