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고마 일원에서 ‘2026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9일 개막하며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고, 상인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35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개막 세리머니, 박람회장 순회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2004년부터 매년 열려온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충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모여 전통시장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20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총 133개의 점포가 참여했다. 충남도에서는 전시·판매관 11개, 먹거리장터 4개, 청년상인관 1개 등 총 16개의 관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 및 지역 우수 상품 전시·판매, 실시간 판매 방송, 풍성한 먹거리장터, 다채로운 문화 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수현 지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과 먹거리를 직접 살폈다. 공주산성시장, 광천전통시장 등 주요 전시·판매 공간과 먹거리장터, 청년상인 공간, 민관 협업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박 지사는 “1500년 전 웅진 백제의 중심지였던 이곳 공주에서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대와 소비 트렌드는 변화했지만, 시장마다 가진 고유한 매력과 상인들의 헌신적인 열정은 전통시장만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이라며, “전통시장이 사람들이 모이고 머무르는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충남도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