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보고 즐긴다, 강원과학기술대축전 개막 (춘천시 제공)



[PEDIEN] 과학을 직접 보고 만지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축제가 춘천시청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연구개발지원단이 주관하는 '제11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9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에 춘천에서 다시 열린 이번 축전은 10일까지 이틀간 시민들에게 최첨단 과학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전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지역의 과학 기술 발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전 11시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과학 기술 발전과 혁신에 기여한 과학인 및 기업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강원도가 과학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행사장에는 30여 개의 혁신 기관, 대학, 과학관이 참여하여 XR, AI 로봇, VR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과학 실험쇼, 퀴즈 OX 골든벨, 이색 과학 분장 대회, 휴머노이드 로봇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과학 유튜버 수드래곤 메이커와 천문학자 심채경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각각 'AI와 메이킹이 만나 만들어 갈 미래', '익숙하지만 낯선 곳, 달'을 주제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나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도의 과학 기술 발전 현황과 연구개발 특구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분야 R&D 전국 비중이 1%도 채 안 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연구개발 특구가 시작됐다"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환경에서 국회와 협력해 강원특별자치도법에 연구개발 특구 근거를 마련하고 타당성 조사 예산을 확보하는 등 과학 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염원이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춘천시는 교육 도시로서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대학의 문턱을 낮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아이들의 과학 흥미 함양에 활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