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편, 한글을 통해 배움의 기쁨과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JTV전주방송이 주관한 자리에는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
올해 한글큰잔치는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담은 짧은 영상, 성인 문해학습자들이 정성껏 쓴 편지, 문해교육사들의 현장 경험을 녹여낸 체험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출품됐다.
도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수상작을 행사장 곳곳에 전시하고 상영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배움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한글사랑 짧은 영상 공모전, 성인문해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더불어 한글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혜지가 낭독한 문해학습자들의 편지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편지에는 자녀와 손주, 친구 등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솔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학습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와 함께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성악가 김경은·심태섭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배움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짧은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멈추지 않은 학습자들과 그 곁을 묵묵히 지켜 온 문해교육사들의 이야기가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한글의 가치를 누리고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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