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충남 천안에 집결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과 식량주권 수호 의지를 다졌다. 도는 지난 7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박수현 지사,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장기수 천안시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김근배 충남도연합회장 등 1만 5000여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앙연합회, 충남도연합회, 천안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지켜낼 식량주권'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본대회식은 농촌지도자회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농업인지도자 육성 유공자 포상, 비전 퍼포먼스, 전국 농특산물 품평회 시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인구 감소, 농촌 고령화, 국제 공급망 불안정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주와 독립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에서 국민 먹거리를 스스로 지켜내는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지도자회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있었다. 김근배 회장이 석탄산업훈장을, 송용수 한국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수현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날 농업인은 국민의 먹거리와 생명을 지키며 식량주권을 떠받치고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농업이 마주한 파고 속에서 저력을 발휘할 시점으로, 지역과 품목의 경계를 넘어 국가적인 과제로서 농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충남은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을 지켜온 우리 농촌·농업에 AI의 혜택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고, 흘린 땀 만큼 소득이 증가하는 '소득 보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전국 우수 농특산물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충남·천안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또한 저탄소 농업·농작업 안전 체험, 학술행사, 지역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충남의 역사와 문화 체험 및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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