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대와 어우러진 ‘2026 포항 가을장미페스타’ 개막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는 7일부터 이틀간 영일대장미원에서 '2026 포항 가을장미페스타'를 개최하고 가을 장미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문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가을에는 장미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항의 시화인 장미를 매개로 문화, 예술, 체험 활동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과 어린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석해 만개한 가을 장미의 향연을 즐겼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서는 어린이 시짓기 대회 수상작들의 시낭송과 시상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장미를 바라보며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시를 낭송하는 장면은 문학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식 행사에는 개회사, 축사, 시상식, 기념 촬영 등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장미 음악회와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가을장미페스타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영일대장미원에서는 종이꽃 만들기, 비즈공예 손거울 만들기, 유리공예, 꽃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장미 관련 굿즈 판매, 장미 스냅샷 촬영, 장미 해설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휴식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야외 장미도서관도 조성됐다. 북피크닉 공간이 마련된 장미도서관은 장미원을 단순히 '보는 공간'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공기정화식물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묘목 나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영일대장미원은 푸른 동해 바다와 아름다운 장미가 어우러지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다. 포항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장미 개화 상태 및 화단 점검, 제초 작업 등을 실시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행사 시설 설치 과정에서도 기존 장미와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여 장미원의 수려한 경관을 최대한 보존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지은 시를 통해 장미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가족과 시민들이 영일대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와 함께 문화, 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