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이 될 89개 공약 사업의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공약자문평가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서 8개 분야에 걸친 공약사업 추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위촉된 20명의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됐다. 성별, 전문성, 연령대, 지역 분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구성된 이들은 ‘밀양시 시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에 따라 공약의 확정 및 변경을 심의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시민참여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앞으로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6명의 국·소장이 명예위원으로 참여하여 평가단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평가단은 위촉식 직후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 부서별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의 현실성, 성과지표의 체감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과 같이 대규모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의 단계별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살폈다.
최종 확정된 실천계획은 △산업·경제 △농업·농촌 △교육·돌봄·복지 △문화·관광 △스포츠·활력 △청년·소상공인 △교통·환경·안전 △소통·인공지능 행정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89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들 사업의 이행을 위해 총 7조 514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민선 9기 임기 내에는 1조 7530억 원이 집행된다. 임기 내 재원 조달 계획은 국비 1조 364억 원, 시비 5049억 원, 기타 1197억 원, 도비 920억 원 순으로 구성된다.
이번 실천계획에는 미래 산업과 문화, 체육을 아우르는 밀양시의 도시 발전 청사진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었다. 시는 ‘남기일반물류단지’를 조성하여 광역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2030 K-아리랑 엑스포 인 밀양’ 개최를 통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추진하며 도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95홀 규모의 ‘밀양강 파크골프장’을 체류형 스포츠 관광 명소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확정된 실천계획을 이달 중 시 대표 누리집에 전면 공개하고, 향후 반기별 이행 점검 및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평가단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잇는 핵심 소통 창구”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평가단의 소중한 제언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여 89개 공약을 책임감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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