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겨울철 스키 시즌을 앞둔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안전 점검이 본격화했다. 전라북도소방본부는 지난 7일 리조트를 방문해 곤돌라와 리프트 등 주요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고 곤돌라·리프트와 같은 삭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운행 중 갑작스러운 멈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및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 본부장은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로부터 곤돌라 1대와 리프트 13대 등 총 14대의 삭도시설 운영 현황과 각 시설별 안전 관리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한 부분은 운행 중 정전이나 기계적 결함으로 시설이 멈춰 이용객이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었다. 비상 운전 체계 구축 여부, 초기 대응 절차, 그리고 구조대원의 신속한 현장 접근 및 인명 구조 방안 등이 꼼꼼히 확인되었다.
또한, 삭도 사고에 대비한 전문 구조 장비의 관리 상태와 무주소방서 및 리조트 간의 비상 연락 체계도 점검 대상이었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효과적인 구조 인력 투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무주소방서는 이미 삭도시설 사고에 대비한 전문 구조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리조트와 함께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사고 발생 시에는 시설 자체의 비상 엔진을 활용한 비상 운전을 우선 실시하고, 자체 수습이 어려울 경우 특수대응단과 인근 소방관서의 구조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다수 이용객 구조 대응 체계도 갖추고 있다.
앞서 진 본부장은 무주소방서를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겨울철 주요 소방 안전 대책과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겨울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설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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