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진주시는 첨단 위성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 위험 지역 3곳을 성공적으로 복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위성데이터 행정활용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의 현장 실증 과정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다.
해당 사업은 위성데이터와 ‘간섭 합성개구레이더’ 기술을 접목, 지표면의 미세한 변위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지반침하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탐지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진주시가 행정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지반 변위 분석 결과와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현장 조사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5곳을 선정, 도로 지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에서 지하 공동 3곳이 발견됐다. 시는 이 공동들을 긴급, 우선, 일반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즉각적인 안전 조치에 착수했다.
확인된 3곳의 지하 공동은 지난 9월 14일 굴착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 후, 토사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보수 작업을 진행하여 복구를 완료했다. 이는 지반 안정성을 회복하고 추가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번 실증의 가장 큰 의미는 단순히 위성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 변화가 우려되는 지역을 구체적으로 선별한 후 실제 현장 조사를 연계하여 최종적인 안전 조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 있다. 이는 위성정보의 실질적인 행정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진주시는 이전에도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예측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사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위성정보의 행정 적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위성데이터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신속한 현장 점검과 안전 조치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지상 관측 자료와 위성 분석 결과를 비교·보정하여 분석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의 위험 지역 탐지 및 알림 기능까지 구축하여 위성정보의 행정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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