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본격화한다. 지난 10월 7일,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강당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160명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명확히 인지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윤정호 경감은 강사로 나서, 실제 청소년들이 사이버도박에 빠지는 구체적인 경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피해 사례, 나아가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와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는 방법 또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더불어, 도박 문제가 의심되거나 이미 노출된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체계가 안내됐다. 학교 차원의 상담 지원, 보호자와의 긴밀한 협력, 전문 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이 제시되며, 학교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조기 개입과 치유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향이 제시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 중심 예방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위기 징후를 보이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과 촘촘하게 연계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남규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사전 예방 교육만큼이나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개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학교와 가정, 그리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사이버도박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