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해군이 고품질 보물초 생산을 위한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품질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현재 밭 시금치 파종은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논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약 50%가량 파종이 진행된 상태다. 벼 수확 후 파종하는 논 시금치는 10월 중순이면 파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해군이 추정한 내년산 시금치 종자 수급량에 따르면, 내년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시금치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목으로, 올해 가을 날씨가 재배에 유리할 경우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생산량 역시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수확철 시금치 동시 출하로 이어져 가격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시금치 포전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남해군은 재배면적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가의 노동력과 재배 여건에 맞는 적정 면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품질이 낮은 시금치가 좋은 상품과 섞여 출하될 경우 남해시금치 전체의 이미지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남해군은 고품질 시금치의 경우 농협,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관외 지역 시장으로 적극 출하하여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이 9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운영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가입을 독려했다.
남해군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시금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판매 상황을 고려해 적정 면적을 재배해 주길 바란다”며 “단순히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품질 좋은 시금치를 생산하고 잘 선별해 출하하는 것이 보물초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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