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KAIST와 미래산업 혁신 생태계 한자리에 선보여 (홍성군 제공)



[PEDIEN] 홍성군이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와 손을 잡고 미래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6일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2026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 이노베이션데이’는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입주 기업과 KAIST 연구진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첨단 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주 홍성군수, 홍종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정재민 KAIST 대외부총장, 박만 홍성군의회 의장, 김인희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과학캠프, 입주기업 네트워킹데이, 기술시연회 순으로 진행되며 미래 산업 인재 양성부터 기업 간 협력, 첨단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까지 산·학·관 협력 기반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과학캠프에 참여한 충남 지역 청소년들은 MR2 KAIST Rover Team과 함께 화성 탐사 로버 개발 과정을 배우고 아두이노 기반 로버 키트를 직접 조립하며 로봇의 이동 및 제어 원리를 익혔다. 실제 URC 로버의 주행과 로봇팔 제어 체험은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입주기업 네트워킹데이에서는 내포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기업 지원 및 투자 기관 관계자, KAIST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및 기술 현황, 협력 수요를 공유했다. 티인베스트먼트 최지수 대표는 투자 유치 전략을, KAIST 연구진은 기술 협력 및 산학 공동 연구 추진 방향을 안내하며 기업 성장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기술시연회에서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의 Xiaopeng Li 교수가 ‘Physics-enhanced AI for transportation autonom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의 추진 현황이 소개되었다. 이어서 메타어스랩, 레빙엠포, 더로보틱스, 코일즈, 한울드론, 피커프로젝트 등 6개 기업과 MR2 KAIST Rover Team이 참여해 AI·빅데이터, 로봇, 드론, 자율주행,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기후·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기후 위험 예측, 험지 주행 로버와 농업용 운반 로봇, 대기 오염 정화 기술, 배송 드론과 무선 충전 시스템, 자율 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농업, 물류,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이노베이션데이는 청소년 과학 체험에서 시작해 기업 간 교류, 산학 공동 연구, 첨단 기술 실증 및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와 내포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및 첨단 산업 분야의 산·학·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 지역 기업,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 실증 및 사업화 연계를 적극 지원하여 내포신도시를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이번 이노베이션데이는 미래 과학 인재 양성과 기업 간 협력 확대, 그리고 지역 개발 첨단 기술 확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를 비롯한 연구 기관과 기업이 홍성에서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학·관 협력을 바탕으로 내포신도시를 미래 산업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는 2024년 4월 충남도·홍성군·KAIST 간 업무 협약을 통해 설립 추진되어 같은 해 11월 내포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열었다. 이후 충남도와 홍성군의 재정·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KAIST 연구진과 입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자율 주행, 디지털 트윈, ESS, AI,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9월 제1회 기술 시연회에 이어 올해 제2회 기술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연구 성과의 실증·사업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내포신도시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연구·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