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수도권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횡성군이 기존의 단순 교류를 넘어선 ‘3세대 도·농 Win-Win형 공유모델’을 공식 제안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상생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현재 횡성군은 40%에 달하는 고령화율에도 불구하고 청량리역에서 KTX로 1시간이면 닿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청정한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수도권 인구의 꾸준한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지역적 강점과 통계에 주목, 폭발적인 수도권의 복지 수요와 횡성군의 가성비 높은 부지를 결합하는 새로운 행정 협력 모델을 구상했다.
이번 모델은 한강 수계와 KTX·고속도로 교통축을 공유하는 상·하류 지자체 간 ‘유역교류’ 개념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것으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여 양방향·일상적으로 작동하는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가장 먼저 추진될 ‘상생형 파크골프장 체류형 힐링센터 공동 조성’ 사업은 대도시 자치구의 부지 부족 문제와 횡성군의 재정적 한계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농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지자체는 토지 매입비 대비 저렴한 예산 투입으로 횡성군 주민과 동등한 조건의 이용권을 확보한 대규모 친환경 파크골프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수도권 주민들 또한 KTX를 이용해 1시간 만에 횡성에 도착해 스포츠, 휴양, 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힐링 리조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과의 상생 투자는 막대한 시설 건립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도권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생활·관계인구를 대폭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및 ‘MaaS’ 정책과 긴밀히 결합되어 방문객들에게 KTX 반값 이용 등 실질적인 교통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미 서초구 수련원, 서울시 최초 통합 수장고인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등 수도권 지자체와의 자원 공유 성공 사례를 축적한 바 있다. 군은 파크골프장 조성을 시작으로 △연수원, 교육원, 자연체험학교, 실버학교, 농촌유학 등 공동 이용형 시설 및 서비스 제공 모델 △농촌 민박, 그린투어리즘, 워케이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등 창조적 과소화 모델 △횡성 관광 패키지 등 교통망을 활용한 공유 경제 모델 등 수도권 지자체와 대형 연계 프로젝트로 교류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식 횡성군 교육체육과장은 “행정구역의 장벽을 허물고 자원을 지혜롭게 공유하면 수도권 지자체는 ‘최소 예산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 광역 복지 선도 지자체’라는 명분을, 횡성군은 ‘자산 공유형 상생 모델’이라는 실리를 동시에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지자체장과의 전향적인 협의를 통해 재원 분담 및 구민 우선 이용권 확보 등 세부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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