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영광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심장이 될 젊은 인재들이 영광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26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전국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45개 대학에서 46개 팀, 총 2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참가 학생들은 밤낮없이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며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들은 단순히 차량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성능과 기술력,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며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했다. 프레임과 범퍼, 롤후프 등 안전 구조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참가 팀들은 더욱 높은 완성도의 차량 제작 역량을 요구받았다. 이러한 도전 과제 속에서 참가자들은 가속성능 경기, 주행성능 경기, 내구 레이싱 경기 등 역동적인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자신들의 기술력을 뽐냈다.

치열했던 레이스의 결과, 영예의 EV부문 대상과 기술부문 최우수상은 전남대학교 SEM 팀이 차지했다. 이는 전남광주 지역이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쾌거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회 준비 기간과 본 대회 3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 가족, 대회 관계자 등 일 평균 2000여 명 이상이 영광에 체류했다. 군은 이로 인해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에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약 1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결과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이 영광을 넘어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전남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e-모빌리티 특화 미래인재 과학축전’을 개최한다. 군은 연이어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미래차 중심도시로서의 영광군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