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저탄소·유기농업특구에서 미래세대와 ‘가을추수’ (홍성군 제공)



[PEDIEN]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이 지역 농업 자원을 미래세대 교육과 접목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홍성군은 홍성환경농업마을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지난 6일 홍주초등학교에서 ‘학교친환경농업 실천 지원 가을추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추진해 온 학교친환경농업 실천 지원사업의 하이라이트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논에서 직접 재배한 벼의 수확 과정을 지켜봤다. 특히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한 타작 체험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벼가 쌀로 되는 전 과정을 몸소 배우며 농작물 생산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농업 방식을 체험하며 학생들은 쌀 한 톨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과 노력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히 농작물 수확을 넘어 농업의 가치와 생태, 먹거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어졌다.

학교친환경농업 실천 지원사업은 홍성군이 지역 농업과 학교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농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현재 서울, 세종 등 도시 지역 초등학교와 홍성군 내 초등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 총 8개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홍성군의 풍부한 친환경 농업 자원을 교육 현장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은 친환경 농업과 자연환경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생태 친화적인 농업 방식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민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른 벼의 추수 과정을 보고 홀태 타작 등을 체험하며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행사 의미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친환경 농업 자원을 교육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