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만드는 오감만족 골목 프로젝트…태안군, 도시재생 문화행사 첫선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 원도심과 전통시장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청년 예술가들의 감성이 결합된 문화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다.

태안군은 주민 주도의 자생적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하는 ‘2026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첫 결실을 맺는 행사로, 공모 선정 단체인 ‘컬쳐클럽 EAU’가 주관하는 ‘튠테이블 in 태안 동부시장’ 행사를 오는 10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소규모 실천 사업을 기획·실행하는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 6개의 선정 단체 중 가장 먼저 군민들을 만나는 컬쳐클럽 EAU는 태안으로 귀농·귀촌한 청년 음악 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문화예술 단체다.

행사는 10월 10일 오후 5시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펼쳐진다. 청년 음악인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준비한 다채로운 시장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시장 상인, 주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가을밤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또 다른 선정 단체인 ‘포커스플러스’가 태안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태안 원도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청년 사진가들의 시선으로 태안 원도심 골목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작품을 선보이며 원도심의 숨은 매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이달의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나머지 4개 단체의 특화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로컬라이프스타일연구회’는 상인 캐릭터 티셔츠를 제작하고, ‘앗싸태전시가자’는 어린이 코스튬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또한 ‘같이내일’은 온라인 스토리 지도를 구축하며, ‘독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시장 지도를 제작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골목상권과 지역 공동체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만큼,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따뜻한 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선한 가을 저녁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라이브 공연에 많은 군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찾아와 따뜻한 응원과 활기를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