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고창군이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와 연계한 전문가 강연 및 문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청동기 시대 농경 문화와 신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창중학교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국보순회전의 핵심 유물인 농경문청동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전시를 통해 청동기 시대 농경의 풍요를 기원했던 의식과 문화를 생생하게 접했다.
특히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농경문청동기를 통해 본 청동기시대 사회상'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경문청동기에는 밭을 가는 사람과 항아리를 든 사람이 새겨져 있어, 청동기 시대 농경 의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학생들은 전문가 강연에 앞서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국보급 유물들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강연을 통해 전시된 유물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더욱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3D 애니메이션 시청,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까지 포함하여 참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를 통해 국보순회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지역에서 귀한 문화유산을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함께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창군은 오는 10월 8일에도 국보순회전 관람과 연계한 전문가 강연 및 특별공연 마술쇼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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