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한 시간… 이장섭 청주시장 취임 100일 (청주시 제공)



[PEDIEN] 이장섭 청주시장이 민선 9기 ‘시민특별시 청주’ 출범과 함께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지난 100일은 단기적 성과보다 청주의 미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이 시장은 현장 소통과 시정 공개를 통해 기업 투자 유치, 미래 산업 육성, 특례시 도전, 정부 예산 확보 등 청주의 성장 기반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인 ‘메가성장 청주’와 97개의 이행 과제를 확정하고, 투자 유치 및 통합 돌봄 등 핵심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2027년 주요 업무 계획과 예산에 반영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특별시 청주’ 구현을 위해 ‘메가성장 청주’를 핵심 비전으로 설정하고,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기반 조성 △AI 안심·돌봄 기준 도시 구축 △시민 체감 3특 관광벨트 조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구체화했다. 조직 또한 실행 중심으로 개편했다.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기업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고, 통합돌봄과를 통해 의료·요양·복지 연계 기능을 강화하는 등 핵심 정책 추진 체계를 갖췄다. 업무 방식도 단순 보고에서 토론과 정책 조정 중심으로 전환했다. 수요 정책 회의 등을 통해 부서 간 협력을 도모하고,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는 ‘MEGA 청주’ 아이디어를 2027년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취임 이후 청주시는 GC녹십자, 스템코, 나유타, 심텍, 코스메카코리아, DI동일, 셀트리온 등 7개 기업과 총 3조 44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역대 민선 동기 기간 중 최대 규모다. 기업들은 신규 고용으로 1711명을 계획하고 있다. 이전 민선 기수별 취임 후 100일간 투자협약 실적은 6기 1100억 원, 7기 2688억 원, 8기 2732억 원으로, 이번 성과는 이를 압도적으로 상회한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청주의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미래 산업 기반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건이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2조 원 규모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 GC녹십자의 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심텍의 반도체용 PCB 생산시설 증설, DI동일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단순 협약 체결을 넘어 SK하이닉스 투자 지원 컨트롤타워 가동, 인허가 및 전력·용수 현안 통합 대응, 개별 투자 기업에 대한 입지·기반시설·행정절차 지원 등 사후 지원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국회 ‘청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산업 기반 확충 과제를 논의하고, 오송·옥산·오창을 연결하는 ‘청주 북서벨트 미래비전 2030’을 통해 기업 투자가 산업·정주·교통·생활 기능 확충으로 이어지는 성장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의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권한과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한 특례시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정부·국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구 중심의 현행 특례시 지정 기준을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행정 수요와 역할까지 반영하도록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회 정책 토론회와 지역 세미나 등을 통해 제도 개선 논리와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정부 예산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3130억 원이 반영되어 전년 대비 1498억 원 증가했다. 신규 사업 46건도 포함됐으며, 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요 현안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 정책과 더불어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접 닿는 정책도 강화했다. 이 시장은 취임 첫 결재부터 안전을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며 43개 읍면동에 재난안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CCTV, 강우계, 하천 수위 등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향후 AI 기술과 연계해 예방·예측 중심의 안전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돌봄 분야에서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아이 돌봄 제공 기관을 확대했으며, 저소득 어르신의 소규모 집수리와 생활 불편을 지원하는 ‘어르신 그냥 해드림’ 사업도 지난 1일 센터 개소와 함께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읍·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일 읍·면 내부 택시 이용 시 복합 할증을 해제하는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정책도 확대했다.

이장섭 시장은 ‘들을 청, 달릴 주, 살필 시’라는 시정 철학을 제시하며 시민과 현장을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취임 이후 43개 모든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 대화하며 29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맘스캠프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등 대상별 소통을 통해 여성, 육아, 교육, 교통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책 수립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비공개였던 주간 업무 보고를 ‘모두의 주간 브리핑’으로 전환해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2027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 일부를 공개해 주요 현안과 정책 검토·논의 과정을 시민과 공유했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50명으로 공약 이행 시민 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추진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100일까지 마련한 기반을 바탕으로 2027년을 민선 9기 비전과 공약 실행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청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부·국회 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메가성장 청주’ 3대 핵심 전략을 업무 계획과 예산에 구체화해 본격 추진한다. 북서벨트를 새로운 산업·정주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AI와 돌봄을 결합해 안전과 복지 수준을 높이며, 원도심과 상당산성, 대청호 등을 잇는 관광 벨트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투자가 만든 성장의 힘을 안전, 돌봄, 복지, 문화, 교통 등 시민의 삶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갈 방침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100일은 청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세우고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계획을 실행으로, 정책을 성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청주가 달라지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