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공업고등학교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야마나시현립 코후공업고등학교와 31년째 이어지는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실시간 온라인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는 청주공고 학생 17명과 코후공고 학생 10명이 참여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공동수업은 그림책 ‘평화란 어떤 걸까?’를 함께 읽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평화 그림엽서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직접 그리고 꾸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평화 그림엽서를 완성했다.
자신이 정한 평화 실천 목표를 담은 그림엽서와 그 의미를 발표하며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평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인식했다.
이번 온라인 공동수업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본교류로 이어진다. 온라인으로 먼저 만난 학생들은 코후공업고등학교에서 다시 만나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두 학교 모두 공업계 고등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기술 교육을 공유하고 일본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양교는 온라인 공동수업과 상호 방문을 연계하며 단순한 언어와 문화 이해를 넘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전공과 연계한 기술·산업 분야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서종덕 청주공업고 교장은 “31년간 이어져 온 양교의 교류는 교육을 통해 국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학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교류를 통해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전공 분야의 시야도 넓혀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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