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예천군이 장기화하는 구제역 사태 종식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예천군은 10월 6일 오후 2시 예천군청에서 ‘구제역 방역관리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현재의 방역 상황을 정밀 진단하며 실효성 있는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이동통제초소 운영, 긴급 백신 접종, 집중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되었다. 지난 7월 첫 발생 이후 9건의 누적 발생을 기록한 예천군은 이달 들어서도 항원 양성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경상북도 관계자는 물론 학계, 생산자단체, 방역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역학조사 결과와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구제역 확산의 원인을 분석하고, 백신 접종의 정확성, 무증상 감염 개체를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예찰 및 검사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농장별 소독 및 출입 관리의 보완 필요성과 함께 농가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분뇨에서 생존하며 환경 오염을 통해 소독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동 통제와 함께 농장 내부의 감염·오염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청소·세척·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높은 백신 항체양성률에도 불구하고 항원이 검출된 관내 발생 농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정밀 검사를 통한 감염 개체 확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예천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현장 방역 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별 전담관을 통해 백신 접종 누락 개체와 농장 소독 이행 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며 구제역 종식 시까지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오랜 방역과 이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의 고통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반복 발생의 근본 원인과 현장의 취약 요인을 끝까지 파악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사육과 출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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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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