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호 전통 한지등’ 전시회 ‘머무름 과 쉼’ 개최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은 오는 11월 6일까지 영광산림박물관에서 ‘머무름과 쉼’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연등회 추천 작가인 장진익 작가가 기탁한 ‘상사호 전통 한지등’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대표 캐릭터인 ‘상사호’를 전통등으로 재해석해 전시한다. 지난 9월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감동을 이어가는 한편, 불갑사 관광지를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머무름과 쉼’이라는 전시 주제처럼, 관람객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은은한 한지등 불빛 속에 담긴 ‘상사호’ 작품들을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따뜻한 빛깔의 한지등이 가을 정취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사호와 함께 제26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즐거운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영광산림박물관에서 전통등이 선사하는 따뜻한 빛과 함께 편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사호’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멸종하기 전까지 서식했던 호랑이가 일제강점기 영광 불갑산에서 마지막으로 포획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아기 호랑이 캐릭터다. 2025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으며, 가을마다 불갑산 일대를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를 사랑해 꽃밭에서 뒹굴며 놀다가 털과 줄무늬까지 붉게 물들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상사호’의 이야기가 전통 한지등에 오롯이 담겨 관람객들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