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외남면 흔평2리 마을탐방 실시 (상주시 제공)



[PEDIEN] 상주시 외남면 흔평2리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참여 마을들이 서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논의하는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10월 2일, 흔평2리 마을회관에서는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 연구원과 마을 주민 40여 명이 모여 마을 특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마을 수익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마을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흔평2리 리빙랩팀은 지난해 공유텃밭 조성과 마을회관 부엌 정비를 통해 '마을밥상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사업 초기 16명에 불과했던 밥상나눔 참여 인원은 최대 105명까지 늘어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밥상과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결합한 '서로를 돌보는 건강 마을 공동체' 운영으로 확장했다. 특히 근골격계 통증과 만성질환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약속 90일'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 주민들의 혈액검사, 운동처방, 의사 상담을 바탕으로 90일간의 생활 속 실천 약속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흔평2리 리빙랩은 들밥상 배달, 보리막장 및 고추장 판매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시범 운영하여 자립형 마을공동체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마을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마을 리더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스스로 건강과 돌봄을 함께 챙기는 공동체 모델이 다른 마을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8개 참여 마을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순회 방식으로 마을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