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 촉구 (중앙정부부처 제공)



[PEDIEN] 대구한의대학교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공정하고 신속한 추진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6일, 대학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성명 발표 행사에는 교수와 학생 등 대학 구성원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 구축에 대한 대학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하여,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학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의 지역 정착, 나아가 대학·기업·연구기관·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대학 구성원의 뜻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과 Adventure College 장호경 학장을 비롯한 교수 및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성명서 낭독과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호경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과정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정착을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이미 국가균형발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연구기관,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대구한의대학교는 2024년 대구혁신도시에 혁신캠퍼스를 조성하고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을 이전하며 교육, 연구, 의료, 산학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역혁신 기반을 이미 구축해왔다. 특히 한의약 산업, 재활·보건·의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된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여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단순한 지역 간 기관 배분을 넘어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재배치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대학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공정하고 조속한 이전 추진 △이전기관 선정 시 지역 산업 기반, 미래 성장 가능성, 지역대학의 인재 양성 및 활용 가능성 반영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채용 강화, 지역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계대책 마련 △대구의 대학·산업·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전략적 공공기관 배치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지역대학, 공공기관, 산업체, 연구기관,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교육과 연구, 의료, 산업, 공공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지역인재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및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일한 청년이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대학의 역할을 확대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국가적 과제”라며,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혁신도시의 일원으로서 교육·연구·의료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하여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으로도 대구혁신도시 내 혁신캠퍼스와 한방병원을 거점으로 대학의 역량을 지역의 산업 및 공공 인프라와 연계하고, 지역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