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청소년 자살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교육청, 경찰, 소방, 정신건강 및 청소년 관련 기관을 잇는 '충남 청소년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을 위해 첫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자살예방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 등 관계 기관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발맞춰 지역 내 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여 필요한 지원으로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회의에서는 충남도의 자살예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수행하는 청소년 관련 역할과 지원 체계를 상세히 파악했다. 더불어 위기 청소년 발생 시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기능에 따라 학교 현장의 위기 징후 파악 및 상담, 고위험군 청소년 상담·치료 연계,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 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구조·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 발견부터 상담, 치료, 지역사회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가 적기에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청소년 자살 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 종합대책 마련과 함께 10월에는 자살예방 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군 단위 자살예방 전담 조직 설치 및 전담 인력 확충, 도·시군 전 분야에 걸친 자살예방 대응체계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청소년의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각 기관이 서로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위기 청소년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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