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우리가 만드는 생명존중 안심마을 주민참여 선포식’ 개최 (경산시 제공)



[PEDIEN] 경산시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8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린 주민참여 선포식은 자살 예방을 특정 기관의 책임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공동 과제로 삼고, 주민과 기관이 함께 생명존중 가치를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45개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생명 지킴 공동 대응을 다짐하는 선포문을 함께 낭독했다. 생명존중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명 안전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지역 주민과 기관이 협력해 주변의 자살 위험 신호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전문 기관으로 연계하는 등 일상 속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2025년 5개 읍·면·동 45개 기관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6년에는 2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총 68개 기관으로 협력 기반을 넓혔다. 현재 참여 기관은 보건의료 21개소, 교육 7개소, 복지 7개소, 지역사회 26개소, 공공기관 7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고위험군 발굴·연계,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이 있으며, 지역 특성과 기관별 역할에 맞는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참여 기관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신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살 예방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으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두고 실천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