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구축한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성과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연중무휴 운영되는 이 센터는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과 과학적 데이터 분석, 현장 단속 및 저감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밤 12시까지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야간 및 휴일 악취 민원에도 공백 없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현재 주요 악취 민원 지역과 관련 시설에는 악취측정기 32대와 기상관측기 5대, 관제카메라, 전광판 등이 설치되어 악취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특히 공간정보시스템 기반 모델링시스템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은 기상 자료와 악취 수치를 연계하고 바람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하여 악취 발생 가능 사업장을 신속하게 추적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악취 배출 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한 사업장에 대한 ‘신고대상시설 지정’ 등의 행정 조치를 강화하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악취 저감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나주시의 악취 기준 위반율은 2024년 36%에서 현재 3.6%까지 감소하는 뚜렷한 관리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운영 성과가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이 나주시의 악취관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양주시 기후에너지과, 9월에는 순천시 관계자들이 나주시 악취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시스템 구축 과정, 현장 적용 기술, 센터 운영 방식, 그리고 악취 저감 성과 등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악취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장별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의 관리를 통해 악취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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