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청소년문화의집, ‘추석맞이 약밥 온정’ 추진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추석 명절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약밥을 지역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과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이번 활동은 전통음식 체험과 이웃 사랑 실천을 결합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명절을 단순히 쉬는 날로 여기는 것을 넘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약밥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찹쌀, 대추, 밤, 잣 등 약밥의 주재료들을 직접 살펴보고 약밥의 유래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각자의 손으로 정성껏 약밥을 만들었다. 완성된 약밥은 예쁘게 포장되었으며, 이웃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손편지도 함께 준비했다.

특히 이번 약밥 만들기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와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음식을 타인과 공유하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꼈다.

이들이 만든 약밥은 지역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에게 전달되어, 명절의 풍요로움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한 참여 청소년은 “처음 먹어본 약밥이 맛있어서 놀랐다”며 “직접 만든 음식을 다른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매년 추석마다 청소년들과 함께 약밥을 만들어 지역사회 이웃과 나누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읍면 독거 주민, 2025년에는 지역 어르신, 올해는 지역 장애인 시설 이용자들과 명절의 온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문화의집은 이러한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