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산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시는 즉각적인 방제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양산동 일원 잣나무 두 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되자, 오산시는 다음 날인 22일 세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이력이 없었던 오산 지역에서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된 만큼, 초기 단계에서 감염원을 신속히 제거하고 주변 지역으로의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산림청, 경기도, 오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인접 지자체인 화성시와 평택시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오산 지역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발생 지역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감염목과 감염 우려목에 대한 신속한 방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효율적인 방제 전략 수립과 기술적 대응책 마련도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참석자들은 특히 신규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된 나무와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제거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긴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추가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협력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 남부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잇따르고 있어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하며, 지자체 간 공동 대응 강화와 초동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소나무나 잣나무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산림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오산시는 지역방제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신규 발생지 인근 지역에 대한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가용한 모든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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