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국 무대 빛낸 충북 직업계고...기술의 꿈으로 미래를 열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최근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 교육의 힘을 전국 무대에 증명했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공업·상업·농업 분야를 아우르는 충북 직업교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도내 15개교 89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26명이 입상했다. 우수상 이상 수상 실적도 2024년 11개, 2025년 15개에서 올해 16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16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는 금상 11개, 은상 12개, 동상 25개 등 총 48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충주상업고가 16개, 영동미래고가 7개를 수상하는 등 도내 여러 학교가 회계실무, ERP, 사무행정, 호텔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도 청주농고, 충북생명산업고 등 4개 학교 학생 84명이 참가해 금 9개, 은 10개, 동 22개 등 총 41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장관상 4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메달 수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오랜 시간 한 분야의 기술을 익히고 반복 연습하며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했다. 학교는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를, 교육청은 전문적인 훈련과 현장 중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직업계고를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매력적인 진로 선택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업계열은 스마트팜과 농업 데이터, 유통·가공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농업 인재를, 공업계열은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첨단 기술 인재를, 상업계열은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마케팅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청주공고, 충북공고, 청주농고 공동실습소를 통해 개별 학교에서 갖추기 어려운 첨단 장비와 교육 환경을 공유하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마트원예 등 신산업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발맞춘 학과와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전문 기술에 첨단 기술 활용 역량, 도전 정신, 기업가 정신을 더해 학생들이 취업, 진학, 창업까지 폭넓게 길을 개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AI와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숙련된 기술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숙련된 기술인이 더욱 인정받는 시대에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 산업을 이끄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