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취약노동자 권익 보호 강화…교육부터 법률지원까지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노동 현장에서 권익 침해에 취약한 노동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노동인권교육부터 찾아가는 상담, 무료 법률구조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사업 운영에 나선다.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노동시장 진입을 앞둔 청소년·청년을 비롯해 영세사업장 노동자, 저소득층 및 고령자 등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인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직업위탁반 특성화고-슬기로운 노동생활'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및 일반고 직업위탁반 학생들에게 근로계약, 임금 등 노동 현장에서 필수적인 노동권리를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노동시장 진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처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찾아가고 해결하고' 프로그램은 부천테크노파크 등 중소·영세기업 밀집 지역 산업현장에 거점형 방문 상담을 설치, 노동자들이 일터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 후 필요한 경우 법률 지원까지 원활하게 연계될 예정이다.

또한 '삐뽀삐뽀 출동 노동권리119' 사업을 통해 상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노동 문제에 직면한 저소득층 및 고령자 등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공인노무사를 통한 무료 법률구조를 제공한다.

최영진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은 “노동자가 어려움을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학교와 일터 가까이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노동 현장을 직접 찾아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권리구제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노동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권익 침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터 상담, 법률구조까지 노동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권익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