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시흥시 스틸랜드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지붕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업자인 에타솔라가 스틸랜드에 지급한 상생나눔기금 3천만원이 지역사회의 나눔으로 이어졌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시흥시1%복지재단에 2천만원,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 1천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는 태양광 사업으로 창출된 이익이 단순히 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미래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정왕동에 위치한 스틸랜드는 철강·금속 관련 업체가 밀집한 대규모 철강 유통·산업시설이다. 이곳 유휴 지붕 20개 동에 총 12.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됐다. 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으로, 약 200억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어 지난 7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기업형 햇빛소득' 모델을 표방한다. 20년간 약 180억원의 지붕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을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재원으로 활용하여 엘리베이터 교체, 도로 보수 등 노후된 공용시설 개선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스틸랜드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국내 데이터센터와 제약회사 등에 공급되어 기업들의 RE100 이행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경상 스틸랜드 관리단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이번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생활에 작은 여유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스틸랜드의 햇빛으로 만든 재생에너지가 기업의 RE100 이행을 돕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익이 다시 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RE100에 쉽게 참여하고 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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