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연휴 기간, 인천 시민들은 고향을 찾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 동안 인천시립박물관 본관을 비롯해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등 총 5개 박물관을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각 박물관은 인천의 역사,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기획특별전 ‘조선을 밝힌 인천의 지성들’을 통해 병와 이형상, 소남 윤동규, 하곡 정제두 등 조선 후기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학자와 사상가들의 삶과 업적을 고문헌 등 100여 점의 자료와 함께 조명한다. 이 전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이어진다.
송암미술관은 ‘나뭇결에 담긴 장인의 숨결’ 특별전을 11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인천 지역 목공예의 전통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담은 전시로, 강화반닫이, 나전장, 화각장 등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전통 목공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검단선사박물관은 2026년까지 이어지는 어린이 특별 체험전 ‘바윗돌에 숨은 비밀, 인천 고인돌 이야기’를 통해 거석문화부터 인천의 고인돌 문화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특히 고인돌을 직접 세워보고 사진을 찍는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9월 22일부터 특별전 ‘낙원에 갇힌 날들, 하와이 포로수용소 한인 포로의 기록’을 개최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하와이 한인 포로들의 인천 귀환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전시로, 당시 포로들의 일상을 황해수 씨의 시선을 따라 재조명한다. 이 전시는 내년 2월 21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전시 ‘가자 갯벌도시’를 운영한다. ‘저어새’ 캐릭터와 함께 갯벌 도시의 비밀을 탐험하는 이 전시는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보호자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중 매일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는 ‘전통모양 팽이 만들기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하루 200명 한정으로 안내데스크에서 키트를 수령해 1층 휴게공간에서 직접 꾸며볼 수 있다.
김태익 인천광역시립박물관장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이 인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박물관을 찾아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며 뜻깊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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