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1.7배…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속도 낸다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약 120만㎡ 규모, 총사업비 1조 8334억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최대 첨단산업 거점 구축에 탄력이 붙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다. 남양주시는 이곳을 미래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GTX-B 노선, 경춘선, 9호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왕숙신도시의 핵심 자족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연구개발, 지식기반서비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산업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또한, 성장관리권역의 특성을 살린 세제 혜택과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통해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LH와 함께 ‘남양주시·LH 투자유치 실무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구체적인 기업 유치 전략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지역 내에서 미래 산업을 배우고,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지역 정주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남양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건의와 투자유치 TF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여 기업이 찾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