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기도가 ㈜이마트의 6억원 후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간 도내 취약계층에게 고구마와 배 등 1인당 1만 5천원 상당의 친환경 신선식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즉석밥, 국, 반찬 등 가공식품 중심의 지원에 신선한 농산물을 더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다는 취지다.

경기도는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이마트가 함께하는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올해부터 매년 2억원씩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한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도내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식료품 지원이 필요한 도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냥드림’ 사업 이용자들은 기존에 받던 1인당 2만원 한도의 식료품 지원에 더해 1만 5천원 상당의 고구마, 배 등 신선식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가까운 푸드뱅크·마켓에서 기본 먹거리를 즉시 지원받고, 상담을 통해 공공부조 및 민간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돕는 사업이다.

추미애 지사는 “신선식품과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면 푸드뱅크 이용자들도 좋은 농산물을 드시면서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며 ‘경기도는 한 식구’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관심과 나눔이 더욱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가공식품 위주였던 지원 품목에 신선식품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도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구매는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9년 9월까지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을 이어가며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먹거리 나눔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